노란빛의 시간

우리 집 식탁은 밥을 먹는 곳인 동시에 글을 쓰고 책을 읽는 책상이다. 친구가 놀러 왔을 때 얘기를 나누고 술과 차를 마시는 장소이기도 하다. 그래서 ‘사각살롱’이라는 이름이 붙은, 식탁은 한 마디로 나의 아지트인 셈이다. 아빠에게도 집 안팎으로 몇 개의 아지트가 있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