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협단어] 우리는 없던 길도 만들지

작년 퀴어축제엔 비가 억수처럼 내렸습니다. 그래서인지 여러 부스와 공연들 보다, 그날 내내 흥건히 젖어 찝찝했던 신발의 감촉이 먼저 떠오릅니다.     축제에 비가 온다는 것은 최악 중 최악의 상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람들은 적게 오고, 기획했던 것들을 하는 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