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봄

밤새 비가 왔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은 흐렸지만 다행히도 비는 그쳤다.도로 위 빗물 고인 웅덩이에 파란 하늘과 빼꼼 고개 내민 태양이 나를 반겨주었다.괜시리 기분이 들떠 한참을 바라보니 웅덩이는 바람에, 발에 채는 돌멩이에, 떨어지는 물방울에 일그러지더니 파동을 일으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