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화

조금이라도 맞지 않으면 내려보내지 못하고 한동안 정체시키곤 홀로 아파한다   기도 끝 걸린 음식물 유난히 원망스럽다   그리 크지도 않았다고 생각했는데   쉽게 생각했던 걸까 빨리 보내려 했던 걸까   약도 들지 않는 게 꼭 너다   지나갈 거면 빨리 지나가버리지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