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봄

어느 해의 가을, 나는 마음의 병에 잠식되어 색을 잃어가고 있었다.입은 웃고 있었고 나이는 어렸고 뭐든 할 수 있는 그런 날이었지만 하나도 행복하지 않았다. 그러다 혼자 바다를 보러 가겠다고 무작정 짐을 싸 비행기를 타고 기차를 타고 떠났다. 알 수 없는 흥분과 불안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