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울 속 내가 마음에 들지 않아

오후 6시가 넘은 시간, 사람들로 북적이는 번화가를 한창 걷고 있었어. 급격히 더워진 날씨에 시원한 커피가 고파져 발걸음을 재촉했는데, 학원가 분식집 앞에 모여 무거운 가방을 멘 채 떠들고 있는 고등학생들을 발견한 거야. '이런 상황에 공부하느라 참 고생한다.' 안타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