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늘 아래

어떤 꿈을 꾼 적이 있다. 먼 바닷가였다. 파도가 밀려왔다 밀려가는 소리. 갈매기 소리. 젖은 바람. 나는 아이였다. 어려서 위태롭고 용감한 아이. 경계심이 많고 호기심이 적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