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할아버지처럼 살지 않을 거예요

그때를 기억하세요? 제가 제일 좋아하던 닭꼬치를 사러 갔던 날이요. 할아버지의 반보다 조금 컸던 전 주름진 그 손을 꼭 붙잡고 논길을 걸어갔어요. 하나에 천 원씩 하던 닭꼬치를 할아버지는, 제가 좋아한다는 이유만으로 스무 개나 사주셨었죠. 그 논길을 두 시간 동안 천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