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지하철이 성내역에 진입하였다. 퇴근 시간이라 많은 사람들로 붐볐지만, Y는 쉽게 눈에 띄었다. 항상 그러하듯 평온하면서 조금은 어벙한 표정이었다. 나는 지하철에서 내려 무리하게 사람들을 해치면서 Y가 간 곳으로 뛰어갔다. 출구 계단까지 살펴보았지만 찾지 못하고 다시 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