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작|파수(把守)] 저 주먹을 쥐었다 펴보는 것뿐이었다 나의 손과 나의 애원과 나의 온몸이 이해하지 못하도록

나는 개가 있었고 개를 사랑했다는 사실과는 무관하게 나에게는 언제나 나의 작은 개가 있었다 나의 작은 개는 나의 애원보다 크고 빛나서 나의 사랑을 몰라보았던 것일 수 있었다 꽃을 꺾으면서 어디가 아픈지 이곳이 어디인지 떠올려보고 있었다 나의 작은 개가 더 작아지도록 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