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 크리스마스!

‘엘 카미노’는 스페인어로 ‘길’을 뜻한다. 물론 엘 카미노가 영화의 배경이 되는 마을이기는 하지만, 씁쓸한 웃음을 짓게 만드는 이 미국 영화에서 스페인어가 차지하는 비중이라곤 영화의 주 배경인 슈퍼마켓의 주인 비센테 산토스(에밀리오 리베라)가 멕시코인이라는 사실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