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여기, -

그날은 정말 너무 아파서, 수업도 멈추고 기다시피 상경관을 나왔다고 했다. 생리통이었다. 배꼽 아래 어딘가에서 고인 피가 흘러넘친다는 건 유쾌하지 않은 일이다. 뭉근거리는 그 느낌. 따뜻하면서도 찐득한. 더군다나 이런 여름에는 더 찝찝한. 너는 겨우 잡아탄 택시에서 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