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막의 한낮에 마신 차

나는 한때 사막을 찾아 헤맨 적이 있었다. 벌써 10년 전의 이야기지만, 그때의 나는 '진짜 사막'을 만나고 오겠다는 마음을 굳게 먹고 아랍권으로 떠났다. 그러나 현실은 실망스러웠다. 처음으로 갔던 모로코의 사하라도, 두 번째로 향했던 튀니지의 사하라도, 세 번째로 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