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여기, -

어린 오빠의 유골은 작은 도자기에 담겨 납골당으로 갔다. 바로 선 사람의 눈높이에 닿는 자리가 가장 값비싼 1등급 자리. 고개를 숙여야 하는 자리는 그다음, 무릎을 굽히고 어깨를 접어야 하는 자리는 그다음. 가난하게만 살아봤던 네 부모는 가격을 들으며 멈칫했고, 그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