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안뇽"부터

저녁 무렵 K가 찾아왔다. 그냥 안면만 있는 사이여서 내가 조금은 의아한 표정을 지었나 보다. 그녀는 살짝 얼굴을 붉히며 이렇게 말했다. “어떻게 하면 영어를 잘 할 수 있나요?” 그러니까, 얼마 전 미국인들과의 회의 때 내가 참석한 걸 보고 영어를 꽤 잘하는 사람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