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간신히 아무렇지도 않을 무렵

프랑스 철학자인 롤랑 바르트는 그의 책 『애도 일기』에서, 엄마가 자신을 부르던 “나의 롤랑, 나의 롤랑” 하는 목소리가 엄마가 돌아가신 후 환청처럼 계속 따라다닌다고 했어요. 집 곳곳에서 엄마의 손길을 느낄 때마다 바르트는 그리움에 사무쳐요. 어딜 가나 엄마와 함께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