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늦게, 김에게 안부를 묻는 일.

일 년 남짓 베트남에 있는 동안 두 명의 사람이 세상을 떠났다. 아는 언니 하나, 아는 오빠 하나. 알게 된 장소도 시간도 다른 두 사람이었지만 마지막 기억은 먹고 마시며 웃는 장면으로 남았다. 예상 가능한 죽음은 드문 일이지만 유독 갑작스럽게 느껴졌다. 김의 죽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