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냉장고는 말을 한다

식구들이 다 잠든 밤, 옅은 진동과 함께 이상한 소리가 들린다. 도대체 시공을 어떻게 했길래 다른 집의 괴이한 소리와 진동이 벽을 타고 오는 거냐고 구시렁거리며 거실로 나왔다. 층간 소음이 아니었다. 열네 살 먹은 냉장고가 하는 말이었다. “이이우웅퐈꽐꺼롸..쿠오오왁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