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아, 이제부터 이의 요정 말고 까치에게 연락해 보렴

“엄마요, 이의 요정이 10펜스만 놓고 갔다요.” 이른 아침, 아들의 다급한 목소리가 침실을 울린다. 어릴 적부터 항상 새벽에 깨어 부모의 알람 시계 역할을 하던 아들이다. 우리 부부는 비몽사몽 상태에서 이게 무슨 소린가 싶어 겨우 몸을 일으켜 울먹이는 아들을 맞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