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면 너머의 바다를 바라보는 일

유독 지치고 피곤한 아침이었다. 어쩌면 내 주변 사람들은 내가 베트남에 온 목적이 단순히 나트랑에 가기 위한 변명이었다고 생각할지도 모르겠지만 나는 줄곧 그렇지 않다고 대답했다. 선뜻 그렇다고 할 정도의 확신이 없었기 때문이다. 그렇지 않다고 말할 확신도 물론 없었으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