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갑자기

열네 살, 친구 테라스에 앉아 가방에 비치는 햇빛을 바라볼 수 있는 것, 친구가 보낸 이모티콘을 보고 키득거릴 수 있는 것, 오랫동안 만나지 못한 이들과 화상 회의 플랫폼에서 온라인으로나마 만나는 것. 우리에게 당연한 것들이 당연하지 않은 이들이, 주변 곳곳에 존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