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사랑한 NPC

스물세 살에 처음 만난 응우옌 씨는 첫 번째 베트남인 친구였다. 베트남어를 전혀 할 줄 모르는 여행객으로서 베트남 사람과 친구 관계를 맺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까웠다. 번역기를 통해 이름이나 직업 정도만 알고 지내는 사람들을 친구로 포함하기 어렵다고 느꼈다. 한적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