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불』에 묘사된 남도음식의 세계 

먼 옛날 우리 조상들은 푸르스름한 혼불이 보이면 두 손을 모아 망자의 명복을 빌었다고 전해진다. 사람의 혼을 이루는 바탕인 ‘혼불’을 주제로 소설가 최명희는 우리 민족의 가장 어두운 시기였던 1930년대, 고통 속에서도 처연한 삶을 이어간 이들의 군상을 담았다. 이 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