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다희|도서관 사서 누군가 바람을 몰고 온다 배를 밀고 풀숲 지나 말에서 떨어진 뒤 생긴 흉터 바르르 타들어가는 나무 언덕 보이면 바르바라[1] 바르바라 소리 내 시를 읽는다 폭력적인 어제를 살고 꿈꾸던 낮의 소원들 바르르 몸을 떨며 착해지고 싶다 외친다 언덕에 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