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외발자전거 타듯 아슬아슬하고 불안했던 결혼 생활이 안정을 찾아가기까지 1년 남짓한 시간이 걸렸다. 남의 집 같았던 신혼집 세간 살림이 내 것처럼 얼추 손에 익어가고, 아침저녁으로 오가는 골목길 풍경도 ‘우리 동네’라고 불러도 될 정도로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다. 그 사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