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에 있어줄래? 초라해지기 싫으니까

강변에 나란히 앉아 흐르는 강물을 바라봤어. 적은 등불 덕에 더욱 빛나던 도로 위 차들이, 기분 좋게 불어오던 선선한 바람이 아직도 생생해. 꽉 잡혀버린 내 손이 사실 답답했지만, 어쨌든 우린 사귀는 사이였기에 가만히 힘을 풀고 몸을 맡겼어. 다정한 눈으로 날 내려다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