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갈 수 없는 이유

격무에 지쳐 들어온 2019년 어느 날 저녁, 전혀 예상치 못했던 반가운 이메일을 받았다. 전 회사에서 같이 일했던 S 차장님이 사보 문화공간에 실을 원고를 부탁해 온 것이다. 재직 중에도 종종 다양한 칼럼을 쓰곤 했지만 유학을 나오면서 어쩔 수 없이 그만두었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