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자'여서 감사합니다

‘탈북자’ 꼬리표에 힘든 시간을 견디고 나니 ‘탈북자’가 명함이 되었다. 특별한 계기나 사건이 있었던 건 아니다. 죽을 만큼 힘든 시간을 이겨낸 건지, 견뎌낸 건지 아무튼 그 긴 시간을 감내하고 나니 더 이상 잃을 것도 버릴 것도 없는 알맹이만 남았다는 생각이 들었다.